베이징소년소녀합창단, 韓 합창단과 ‘아리랑’ 불러

<사진=온바오>

한국 경기도 화성시와 베이징을 대표하는 소년소녀합창단이 베이징에서 만나 아리랑을 노래했다.

25일 저녁 7시,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왕징(望京) 인근의 라이광잉 DVC 센터 아트홀에서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과 베이징한인소년소녀합창단의 ‘드림콘서트’가 열렸다.

가족 단위의 교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 화성시합창단은 삼년고개, 소식(Botschaft),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을, 베이징합창단은 여름, 쿰바야(Kumbaya), 슈비두왑 등을 불렀다. 마지막에 두 합창단 어린이들이 함께 부른 아리랑 메들리는 관객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했다.

한편 베이징한인소년소녀합창단은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초, 중, 고등학생들로 구성됐다. 2010년 5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아시아 아동 미술전 초청연주회, 희야 베이징 콘서트 등 다수의 연주회에 출연했으며 베이징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문화적 교류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한국 어린이 합창 컨벤션에 출연한 화성시 대표 합창단으로 연간 40여회의 자선음악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화성시 시민들과 이웃들에게 하모니를 선사하고 있다. <온바오/박장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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