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FDA도 헷갈린 ‘진짜같은 가짜’ 비아그라
중국 장수성 난징에서?난징 보안국과 FDA가?진품과 식별이 거의 불가능한 ‘진짜같은 가짜’ 비아그라를 적발해냈다.
이들은 난징의 치샤 거리에서 밤에만 영업하는 약 30곳의 무허가 성인용품 판매점을 기습 단속한?결과 전문가조차도 식별이 어려운 가짜 비아그라를 적발해 냈다.
진짜 비아그라를 생산하는 화이자는 이 짝퉁이 화이자의 핵심 기술까지 모방해 FDA 검사관조차도 진위를 구별하기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화이자는 영어로만 돼 있는 포장은 중국에서 유통한 적이 없다며 따라서 영어로만 포장돼 있는 제품은 모두 가짜라고 밝혔다.
또, 조사 결과 이들 성인용품 판매점들은 ‘비아그라 킹’이라는 이름의 이 가짜를 1위안에 구매해 50위안에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점 주인들은 가짜를 약국에서 사서 아주 적은 이윤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조사 결과 중개인들이 매장까지 직접 배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허가받은 약국은 진짜 비아그라를 100위안 이상의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민경찬 기자?kri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