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리 라파엘나눔 이사장 세계이식학회 ‘여성이식인상’ 수상
안규리 (재)라파엘나눔 이사장(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신장내과 전문의)이 ‘2024세계이식학회 여성이식인상’을 수상했다고 라파엘나눔이 26일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세계이식학회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개최됐다.
이 상은 세계이식학회(The Transplantation Society: TTS)에서 2년에 한 번씩 이식 분야에서 연구 및 연구정책, 리더십 등 다양한 지표에서 탁월한 기여를 인정받은 여성학자에게 수여한다. 개인의 성취뿐 아니라, 다른 여성 의학자들이 이식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영감을 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
안 이사장의 수상은 한국에서 첫번째 사례다.
안규리 이사장은 한국 신장학 및 이식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대한이식학회 첫 여성 회장을 역임하며 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를 국제적인 행사로 성장시키는 등 국내 이식 분야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
안 이사장은 라파엘클리닉, 라파엘인터내셔널과 라파엘나눔을 설립하여 국내외 소외된 이웃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몽골, 네팔, 미얀마 등지에서 의료인 역량강화 사업을 해오며 지속 가능한 국제협력 활동을 주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