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관광활성화포럼 ‘로컬을 살리다, 순천’ 개최

<사진=순천시청>

전국의 활동가와 머리를 맞대고 관광으로 지역을 살리는 해법 논의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24일 정원워케이션 센터에서 순천관광활성화 포럼 「로컬을 살리다, 순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순천의 관광업계 관계자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로컬콘텐츠전문가와 로컬관광에 관심 있는 참여자 70여 명이 모여 지역과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순천 관광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는 청암대 웰니스문화관광&푸드과 손민영 교수의 ‘지역관광의 현재와 미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는 ▲순천맥주 김승철 대표의 ‘순천의 자원을 활용한 요식콘텐츠’ ▲슬로우프로젝트 김가현 대표의 ‘지역 식재료로 만든 메뉴로 매년 매출 성장할 수 있었던 방법’▲스테이두루 이수미 대표의 ‘따뜻한 환대로 맞이하는 공간,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 ▲순천관광매니지먼트(주) 정희주 대표의 ‘순천의 자원을 여행콘텐츠로 만들기’ ▲순천만국가정원 김선희 해설사의 ‘매력적인 가이드’ ▲심다 김주은 대표의 ‘책이 만드는 문화, 책으로 만드는 관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희주 대표는“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편익과 성과가 지역사회에 폭넓게 돌아갈 때 비로소 지속가능한 관광이 실현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어진 토론에서는 ▲청암대 웰니스문화관광&푸드과 이희승 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퍼즐랩 권오상 대표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김형우 원장 ▲제주 착한여행 허순영 대표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홍가은 사무국장 ▲디스커버제주 김형우 대표가 참석해 지역을 살리는 여행 콘텐츠 만들기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순천 관광에 대한 다양한 제언을 아끼지 않았다.

토론에서는 개발만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지역성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할 것, 액티비티 프로그램 마련을 통한 핵심 콘텐츠의 필요성,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 맞춤형 콘텐츠 마련의 중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특히 김형우 원장은“순천이 지향하는 미래가치에 방문객이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해 많은 참여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본 행사 종료 후 전국 각지의 전문가들이 순천시 및 순천 관광업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참여자 간 네트워킹 시간을 갖고 지속가능한 순천 관광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역을 이끌어갈 청년들이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 전문가의 말을 귀담아듣고, 경험하여 기초를 탄탄히 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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