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함운경 마포을 국회의원 출마선언문
9일 오후 국민의힘 함운경 마포을 국회의원 후보가 출마 선언식을 했습니다. 서울 은평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탈락한 오진영 작가가 이날 자신의 SNS에 함운경 후보의 출마 선언문을 올렸습니다. 오 작가는 “그동안 함 후보가 신동아 등에 기고한 글을 봤기에 함운경 후보가 글 잘 쓴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며 “이번 출마 선언문은 정말 명문이다. 필독을 권한다”고 합니다. 아시아엔은 함 후보의 출마 선언문을 게재합니다. <편집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마포 시민 여러분. 서울대 물리학과를 나와 생선 장수하던 함운경이 국회의원에 출마합니다.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운동권 특권정치를 청산하기 위해 출마합니다. 자신들이 배출한 정치인 때문에 부끄러워하는 마포 시민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출마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처절한 가난을 극복하고 부유한 산업화를 이룬 나라입니다. 대한민국이 지닌 수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그 성취가 너무나 놀라워 전 세계인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이 여기에서 멈출 수 없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더 힘차게 미래를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1인당 국민소득이 옆 나라 일본의 2배까지 상승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은 그럴만한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한민국에는 거대한 잠재력을 갉아먹는 세력이 있습니다. 민주당의 운동권 특권세력이 그들입니다. 민주당 아류 정당을 장악한 운동권 특권세력이 그들입니다. 저들은 말끝마다 민주주의를 입에 달고 살지만, 민주화운동의 진짜 정신을 잃어버린 자들입니다. 한때 민주화운동을 했던 경력을 완장 삼아 특권만을 누리려 하는 자들입니다.
조국 가족의 입이 딱 벌어질 위선과 비리와 범죄를 비호했던 자들입니다. 단군 이래 최대 사건이라는 대장동 부동산 범죄를 비호 하는 자들입니다. 자기 진영 사람이 저지른 비리와 범죄를 방어하고자 민주화운동의 명예를 팔아먹고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을 망가뜨리려는 자들입니다.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는 철 지난 좌파 포퓰리즘 정책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밀어붙이는 자들입니다. 마차가 말을 끄는 방식의 앞뒤가 뒤바뀐 소득주도성장 정책, 대한민국 에너지 생산 시스템의 근간을 망가뜨리는 탈원전 정책, 국가의 세금을 축내는 공공부문 폭증 정책, 대한민국 경쟁력을 망가뜨리는 정책을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실행하는 자들입니다. 공짜니 기본이니 하는 국민 세금 풀기로 민주공화국 시민들의 건강한 정신을 망가뜨리는 정책으로 권력을 장악하려는 위험한 자들입니다.
이것만입니까? 이것만으로도 기가 찰 노릇이지만, 이것만이라면 생선 장수 함운경은 평범한 자영업자로서 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저들은 서민의 삶을, 땀 흘려 일하는 서민들의 삶을 망가뜨리는 일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저들이 선동한 후쿠시마 원전 방류수 괴담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들이 펼친 거짓 괴담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이 공포에 떨었습니까?
얼마나 많은 어민이, 얼마나 많은 수산물 자영업자가 생계를 위협당했습니까? 그러나 저들은 국민의 반일 감정을 부추겨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눈 하나 깜박하지 않고 후쿠시마 방류수 거짓 괴담을 선동했습니다.
함운경이 누굽니까? 서울대 물리학과 나온 생선 장수 함운경입니다. 민주당 운동권 정치인들이 펼치는 후쿠시마 방류수 괴담이 과학적 근거가 눈곱만도 없는 새빨간 거짓이라는 것을 물리학과 졸업한 함운경이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아귀, 대구, 물매기 직접 손질해서 한 마리에 3천원 남기고 팔던 생선 장수 함운경이 어떻게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서울대 물리학과 나와 생선 장수하던, 한때 운동권의 전설이었던 이 함운경이 민주당과 그 아류 정당에 포진한 운동권 특권 정치인을 혼내 주려고 나왔습니다. 나아가서는 그 운동권 특권 정치인으로부터 나쁜 것만 배워 운동권 정치인보다 훨씬 더 해로운 세력으로 커나가는, 소위 자신들을 ‘개딸’이라고 부르는 세력의 지지를 받는, 개딸 세력의 입맛에 맞춰 저열한 정치를 펼치는 ‘개딸’ 정치인들을 국민의 눈앞에서 치워버리고자 출마했습니다.
마포 시민 여러분, 그동안 타락한 운동권 특권정치인으로 인해 얼마나 힘들고 부끄러우셨습니까. 막말과 억지 선동으로 혐오정치를 하다 한때 민주당에서도 컷오프당했던 저급한 정치인을 참아내느라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마포 시민 여러분, 조국 가족 입시비리 범죄를 무대뽀 억지 논리로 비호하는 타락한 운동권 정치인을 전 국민을 대신해 혼내 주십시오. 대장동 비리 집단의 부동산 부패범죄를 무대뽀 억지 논리로 비호하는 정치인을 대한민국 국민을 대신해 심판해 주십시오.
마포 시민 여러분, 서울의 그 많은 쓰레기를 감당하느라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서울의 여러 지역 쓰레기를 소각하는 거대한 소각장이 이미 존재하기에 추가로 건설되는 쓰레기 소각장 건설을 반대했다고 지역이기주의라는 비난을 받았을 때 얼마나 억울하고 속상하셨습니까? 이 함운경은 마포 시민의 그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을 온 마음으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그 억울하고 속상한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온몸을 던지려 합니다.
발전하고 있는 최신 기술을 무기로 삼아, 얼마든지 소각 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행하지 못하는 구청과 시청에 대한 책임 추궁을 또 하나의 무기로 삼아 마포 시민의 억울한 마음을 풀어드리겠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서울시민의 선한 마음, 서울시민의 마포 시민에 대한 연대 의식에 호소하여 마포 주민들의 속상한 마음을 풀어드리겠습니다.
함운경은 민주화운동에 청춘을 바쳤던,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함운경은 민주화운동을 시대의 발전에 맞게 반성하고 성찰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민주화운동의 오류와 잘못을 과감하게 바로잡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반성하고 성찰하는 함운경이 반성을 모르는 운동권 특권 정치인을 응징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사랑하는 마포 시민 여러분. 마포갑에는 뇌물 받은 정치인이 이번 총선에서 컷오프당했습니다. 그래서 마포갑 주민들의 자존심이 다소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마포을에는 아무리 파렴치한 비리와 범죄라도 자기 진영 것이라면 무작정 옹호해 대는, 개딸 세력의 지지를 받는 선동가 정치인이 단수 공천받아 출마했습니다. 마포을 주민의 자존감이 심각하게 짓밟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마포 시민 여러분, 마포의 명예를 더럽히는 정치인을 투표로 심판해 마포의 명예와 자존심을 살려냅시다. 함운경은 대한민국 발목 잡는 운동권 정치를 끝장내고 마포를 품격 높은 대한민국 정치 1번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마포를 대한민국 문화와 경제 1번지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마포의 동료 시민 여러분. 서울대 물리학과 나온 생선 장수 함운경이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자신들이 배출한 정치인 때문에 부끄러워하는 마포 시민의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함운경, 대한민국과 마포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