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 작가,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취임
소설가 이상문(77·사진)씨가 제16대 한국소설가협회 신임 이사장으로 지난 13일 취임했다. 임기는 4년이다.
이상문 신임 이사장은 1983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 단편 <탄흔> 당선으로 등단했다. 중단편집 <살아나는 팔> <영웅의 나라> <은밀한 배반> 등과 장편소설 <황색인>(전 3권)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립니다>(전 5권) <방랑시인 김삿갓>(전 10권) <붉은 눈동자> 등이 있고, 르포집 <베트남 별곡>, <혁명은 끝나지 않았다> 등을 출간했다.
대한민국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동국문학상. 한국PEN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노근리평화상-문학 부문을 수상했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한국소설가협회는 문인 중 소설가로만 구성된 국내 유일의 단체로 1974년 3월 발족, 현재 1300명이 등록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