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일본, 잘 해보자구요···경제도 외교도”

7월3일 <베트남뉴스>:?베트남, 일본, 잘 해보자구요…경제도 외교도”

Updated July, 02 2012 10:15:17 EmailPrint


“지난 2011년 베트남과 일본 사이의 교역이 금액 기준으로 미화 210억 달러에 이르렀지만, 아직도 교역량 증가 여력이 있다.”

능구엔 수안 푹(Nguyen Xuan Phuc) 부총리는 2일 일본의 동경에서 요시히코 노다(Yoshihiko Noda) 일본 수상을 접견했다. / VNA Photo

베트남 능구엔 수안 푹(Nguyen Xuan Phuc) 부총리는 2일 일본의 동경에서 요시히코 노다(Yoshihiko Noda) 일본 수상을 접견해 이 같이 말했다고 베트남 일간 <베트남뉴스(Vietnam News)>가 3일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노다 총리는 이날 접견에서 지난해 3월 발생했던 지진과 쓰나미 피해 때 베트남 국민들이 보내준 지원과 구호활동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푹 부총리 역시 수년간 일본 정부가 베트남에 대해 수년간 지원해온 공적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프로그램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 뒤 “베트남에서는 일본국제협력단(Japan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이 ODA 프로젝트와 공조하면서 보완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노다 총리는 “ODA프로젝트와 기술, 특히 농업부문에 대한 기술이전을 중심으로 베트남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중국해(베트남 입장에서는 동해로 칭함) 문제와 관련, 노다 총리는 “주변 지역의 평화와 안정, 해상활동의 자유와 안전을 보장하려는 베트남의 입장을 지지한다”면서 “국제법, 특히 1982년 UN회의에서 채택된 국제법에 부합하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 이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국 지도자들은 오는 2013년에도 양국의 우의를 이어 나가자고 약속했다. 푹 부총리는 능구엔 탄 둥(Nguyen Tan Dung) 베트남 총리의 공식 초청장을 노다 총리에게 전달했다.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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