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네이멍구, 3년간 사막지역 300만 묘(畝) 정비
중국 인민일보는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가 최근 3년간 후룬베이얼(呼倫貝爾) 사막지역 314만 4600묘(畝)를 정비, 초원 생태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중국 4대 사막 중 하나인 후룬베이얼 사막지역은 네이멍구 후룬베이얼 초원 중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20세기 말부터 기후 온난화와 불합리하고 인위적인 훼손으로 후룬베이얼 사막의 모래 폭풍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던 지역이다.
2005년에 발표한 전국 제3차 사막화 관측 결과에 따르면, 후룬베이얼 사막의 총면적은 이미 1957만 5000묘에 달해 1996년 발표한 1차 관측 결과에 비해 토지의 사막화 면적이 165만 묘나 증가하였다.
이로 인해 네이멍구 자치구에서는 지난 3년간 후룬베이얼 사막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정비에 나섰다. 지금까지 총 4억 7500만 위안의 자금을 투입하였으며 정비 인력만 35만 명에 달하였다. 이 밖에도 대형, 소형 차량 2만 1000여 대, 재배용 소나무 등 묘목 2,128만 그루, 방사용 관목 725만 kg 등이 투입되어 314만 4600묘에 달하는 사막지역을 정비했다.
*?묘(畝):?중국의 주공(周公)이 전답의 넓이를 측정하기 위해 제정해 사용한 단위로 일반적인 면적에는 사용하지 않으며, 전답(농경지)의 면적 표기에 사용된다.?1묘는 약 667m² (약 200평)?이다.
민경찬 기자 kris@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