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집트 모르시 대통령, “이란과 관계 회복 언급한 적 없어”

6월26일 <예루살렘포스트>: 이집트 모르시 대통령, “이란과 관계 회복 언급한 적 없어”

이집트 대통령으로 당선된 모하마드 모르시는 25일 그가 이란 뉴스 채널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1979년 평화조약을 검토하고 이란과의 관계를 회복하겠다고 언급한 사실’에 대해 부정했다.

이란 파즈뉴스는 이란어로 된 장문의 인터뷰를 자신들의 웹사이트에 25일 올렸다.

여기에는 모르시 후보가 24일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 패배를 인정했다는 내용과 함께 녹음된 인터뷰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판아라빅뉴스와 알아라비야는 익명의 전문가를 인용해 이는 모르시의 육성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모르시측 대변인은 관영 메나 통신을 통해 “모르시가 파즈뉴스와 이러한 인터뷰를 한 적이 없으며 보도된 뉴스는 모든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

보도된 인터뷰 내용은 모르시가 그간 대선 캠페인을 통해 주장해온 것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그는 이집트가 이스라엘 등과 맺은 평화조약 등 국제적인 조약을 존중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특히 언급된 평화조약의 경우 미국과 중동 사이 정책상 중요한 조약으로 호스니 무바라크도 견고하게 떠받쳐 온 조약으로 알려져 있다.

최선화 기자?su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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