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터키, 시리아 격투기 격추사건 관계 회의
6월26일 <알자지라>: 터키, 시리아의 격투기 격추사건 수습위한 회의
시리아군의 터키 격투기 격추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터키내각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한 7시간의 회의를 마쳤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이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던 이날?시간에 앞서 마무리됐으며 25일 밤 회의가 끝난 후 터키 부총리 블렌트 아린츠는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블렌트 총리는 “시리아는 냉혹하고 잔인하게 터키 격투기를 국제 영공 안에서 격추시켰다”고 덧붙였다.
시리아 정부는 ‘국제 영공 안에서 격추됐다’는 터키측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다.
이날 오전 시리아 지하다 막디시 외무장관은 “터키 격투기가 시리아 영공을 침범해 발포했으며 충돌한 격투기는 시리아 영해 안에 있다”며 “지금 일어나는 일은 시리아에 대한 철저한 주권 침해다”라고 밝혔다.
한편 터키는 NATO측에 26일 추가회의를 소집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에 앞서 터키 국영 아나돌루 통신은 33명의 시리아군이 터키쪽으로 망명해 왔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7명의 군 장성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리아군 이탈은 16개월 전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에 대한 시위가 일어난 이후 점차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선화 기자?sun@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