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부 단오절 폭우, 11명 사망···이재민 71만

23일 저녁(현지시각) 뤄양시(洛?市)에 폭우가 쏟아져 물에 잠긴 시내 모습 <사진=온바오>

단오절(端午?) 연휴 기간, 중국 남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11명이 사망하고 71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국의 가뭄,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을 담당하는 국가방신항한총지휘부(?家防?, 이하 지휘부)의 24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 오후까지 장시(江西), 광둥(??), 윈난(云南), 후난(湖南), 광시(?西), 푸젠(福建). 쓰촨(四川). 간쑤(甘?) 등 9개 성(省)에 폭우가 쏟아져 1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됐다.

지휘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폭우로 광둥, 저장(浙江) 지역의 42개 하류가 범람해 71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며 “농작지 침수, 건물 붕괴 등 현재까지 집계된 재산피해만 7억5백만위안(1천283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해당 지역에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중앙기상대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서남부 대부분 지역과 장난(江南) 북부, 장화이(江淮), 황화이(?淮) 서부 지역에 또 한차례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온바오/강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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