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장소팔선생 탄신 101주년 세태풍자극 ‘리어카를 탄 리어왕’

장소팔선생 탄신 101주년 기념공연 세태풍자극 <리어카를 탄 리어왕>이 2023년 3월 26 오후 4시 서울 혜화역 2번 출구 앞 장애인문화예술원 5층 이음아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엔 장소팔선생 아들 장광팔씨를 비롯해 독고랑, 정광흠, 김영진, 최광준씨 등이 출연한다.

<리어카를 탄 리어왕>은 세익스피어 원작 ‘리어왕’을 데자뷔하여, 오늘날 한국사회의 결혼관에서 직업관, 출산, 노후문제, 효사상에 이르기까지 문제점을 신랄하게 까발리며, 궁극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무거운 주제를 해학으로 풀어내는 ‘웃픈’ 세태 풍자극이다.

줄거리는 1960년대 리어카 하나로 당시 거들떠 보지도 않던 압구정동 땅에 땅콩밭을 일구다, 졸부가 된 홀아비 장왕팔씨의 세딸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펼쳐진다.

두딸은 왕팔씨 고집대로 애인과 헤어져 정해준 변호사 겸 회계사와 결혼했는데, 막내딸만 성형외과 의사를 거부하고 무명 가수와 결혼하겠다고 우겨 집에서 내쫓긴다.

재산을 상속받은 두 딸은 늙은 왕팔씨를 서로 안 모시려 하는데, 쫒겨난 막내딸의 신랑 변궁상은 미스터 트롯 최종 우승자로 등극하여 돈방석에 앉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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