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저우9호-톈궁1호, 18일 도킹

16일 중국의 유인우주선 선저우 9호의 발사 과정을 보여주는 그래픽 자료 <신화사>

선저우(神舟) 9호가 여러 차례 궤도 수정을 거쳐 포지션과 각도를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마지막에는 톈궁(天宮) 1호와 동일한 도킹궤도로 진입해 텐궁 1호와 ‘우주 악수’를 하게 된다고 전문가의 말을 빌어 중국 인민일보가 18일 오전 보도했다.

계획에 따라 선저우 9호와 톈궁 1호는 6월 18일 자동도킹을 진행해 합체되며, 탑승한 3명의 우주비행사들은 톈궁 1호로 들어가 중국 유인우주 역사상 최초의 궤도 비행 우주선을 방문 및 거주하게 된다. 거주기간은 10일 정도가 될 것이다.

전문가는 선저우 9호와 톈궁 1호의 첫 도킹이 유인이라는 상황에서 어떻게 안전성을 높이느냐가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이 두 우주선이 도킹한 후에, 우주비행사들이 문을 열고 톈궁 1호로 들어가는 과정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중국 우주비행사 과학연구훈련센터 총체실(總體室) 류웨이보(劉偉波) 주임은 유인 우주선과 장시간 궤도에서 비행한 비행체의 도킹은 즉 합체 비행과 우주비행사들의 거주를 뜻하는 것으로 먼저 도킹 성공이 확실하게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킹은 물리적인 도킹뿐만이 아닌 정보적인 연계도 포함되며 이밖에, 도킹은 공기밀도와 강도도 조건에 맞아야 한다고 전했다.

톈궁 1호는 우주에서 200여 일 동안 운행했기 때문에 사람이 진입하기 전에 반드시 내부 환경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데, 즉 도킹 후,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 내부가 안전하다고 확인한 다음에야 우주비행사들이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도킹 전, 톈궁 1호의 정화시스템이 개폐되어 사람이 들어갔을 때 안전하다는 사실을 보장해야 한다.

우주비행사들의 준비상황에 대해 천산광(陳善廣) 관계자는 현재, 비행사들은 점점 무중력 상태에 적응하여 도킹 준비가 이미 완료되었고, 우주선 내 장치, 궤도 협력 등의 조작에서도 잘하고 있으며, 자동도킹 및 톈궁 1호 진입에 대한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The AsiaN 편집국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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