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시리아 감시단, 활동 일시 중단

국제사회가 시리아 내전을 막기 위한 수개월 동안의 외교적인 노력에도 시리아 정부군의 유혈폭력사태가 끊이지 않아 유엔 시리아 감시단이 활동을 일시 중단했다.

주말 동안 정부군의 무차별 공격으로 80여 명이 숨졌다고 시리아 인권 관측소가 전했으며 앞서 로버트 무드 유엔 감시단장은 최근 정부군과 반군의 충돌이 잦아지면서 감시단이 위험에 처했다며 활동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리아 반정부단체 연합인 시리아국가위원회(SNC)는 “유엔 안보리가 감시단으로 하여금 무력을 사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17일(현지시각) 활동을 일시 중단한 유엔 시리아 감시단이 수도 다마스쿠스의 다마로즈 호텔에서 담소하고 있다.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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