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준 전 아시아기자협회 이사장 ‘제13회 민세상’ 수상

김학준 전 아시아기자협회 이사장

일제강점기 조선일보 사장을 지냈고 민족운동가이자 역사학자로 헌신했던 민세(民世) 안재홍(安在鴻·1891~1965) 선생을 기리는 민세상 제13회 수상자로, 사회 통합 부문 박남선(68) 사단법인 국민화합 상임이사과 학술 연구 부문 김학준(79) 단국대 석좌교수(아시아기자협회 전 이사장)가 선정됐다.

박남선 상임이사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피해자로서 노태우 전 대통령 측의 지속적인 사과와 반성의 진정성을 받아들여 우리 사회에 용서와 화합에 대한 화두를 던졌고, 다양한 사회 통합 활동에 힘쓰고 있다. 김학준 석좌교수는 한국 정치사를 연구한 대표적인 정치학자로서, 남북한의 정치사와 정치인물 연구 등에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민세안재홍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평택시가 후원하며, 조선일보사가 특별 후원하는 제13회 민세상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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