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모히토 친왕 장례식 열려

지난 6일 사망한 아키히토 일왕의 사촌인 도모히토(66) 친왕의 장례식이 14일 일본 도쿄의 도시마가오카 왕실 장례식장에서 열리고 있다.

왕위계승 6위였던 도모히토 친왕은 턱수염 왕자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졌었으며 “내가 기억하는 한, 일본 왕실은 거대한 스트레스 덩어리 같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1991년 이후 지난 3월까지 도모히토 친왕은 후두암 등 암 관련 수술을 16차례나 받았으며 “우리 집안의 DNA는 암에 잘 걸린다”면서 “2세대에 걸쳐 6명이 암을 앓았기 때문에 언제 내 차례가 될지 모르는 일”이라며 금기시된 일본 왕실의 병력을 공개하기도 했다.

도모히토 친왕의 사망으로 일왕과 그 일족으로 이뤄진 일본 왕실은 22명이 됐다.

news@theasian.asia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