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4일 방글라데시 : ‘임금인상 요구’ 공장노동자 시위 격화
2012년 6월14일 <The Daily Star> : ‘임금인상 요구’ 의류공장 노동자 시위 격화
방글라데시 <더 데일리 스타>는 애슐리아의 기성복 공장 단지에서 분노에 찬 노동자들이 4일째 폭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날 아침 노동자들이 고속도로 등을 막고 시위를 벌이면서 100여 개 공장에서 제품 생산이 중단됐다. 이번 시위로 이 일대 도로는 출근길 아침부터 큰 혼잡을 빚었다.
산발적인 충돌은 당국이 시위자들을 도로에서 해산시킨 오전 11시까지도 계속 발생했다. 그때까지 부상자들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총리가 이 사태의 문제점을 짚어보겠다고 했다는 말을 인용하면서 사태 진정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장관은 13일 폭동이 일어난 의류공장을 14일까지는 열어 놓겠다고 했었다.
그는 다른 공장노동자 연합 지도자들과 정부 관계자들과 장시간 회의 끝에 “애슐리아 의류공장은 내일까지 열려 있을 것이다.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갈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폭동은 지난 11일 4500여 명의 노동자들이 임금을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거리집회를 벌이면서 시작됐다.
박소혜 기자 fristar@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