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좀 내렸으면”…北 50년만의 ‘최악’ 가뭄
북한이 전국 곳곳에서 지난 50년 이래 가장 심한 가뭄을?겪고 있다고 러시아 기상관리국을 인용해 13일 러시아 <타스 통신>이 밝혔다.
러시아 기상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4월26일부터 북한은 평양?2㎜, 신의주 1㎜ 등?최소 강우량을 기록했다. 황해북도 사리원 지역은 비가 내리지 않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저수지와 호수가 마르고 있다. 특히 북한 주민의 주식인 옥수수와 벼 농사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고 있다. 도시의 공장근로자들은 물 공급을 위해 들판으로 보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