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이···.”
예수님은 유대인의 율법보다 생명을 더 귀중하게 여기셨습니다. 안식일에 밀 이삭을 잘라먹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향하여 비난하고 정죄하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마태복음 12장 1~5절)
유대인이 존중하는 다윗도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 제사장 외에는 먹지 못하는 진설병을 배고파 죽게 된 병사들을 살리기 위하여 먹였을 진대 왜 제자들을 비난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안식일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를 예수님이 고쳐주신 것에 대하여 분을 내는 회당장과 무리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외식하는 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자기의 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내어 이끌고 가서 물을 먹이지 아니하느냐 그러면 열여덟 해 동안 사탄에게 매인 바 된 이 아브라함의 딸을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푸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냐”(누가복음 13장 11~17절)
“하나님 무엇을 보아야 합니까, 무엇을 해야 합니까?” 우리의 이 질문에 하나님은 답하십니다. “문제의 근본 원인을 보라. 어둠과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었음을 알라.”
복음을 깨달으면 살고 복음을 깨닫지 못하면 죽는 일을 반복하면서도 하나님에 대하여 오해한 이스라엘 민족은 복음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복 주는 하나님 병 고쳐주는 하나님 기적의 하나님 잘 살게 해주는 하나님만 찾다가 잘 살게 되자마자 교만해져서 오히려 복음을 억압하고 변질시켰습니다.
복음은 실패와 재앙 속에서도 살아남는 생명이고 능력입니다. 복음을 따르면 어떤 문제가 와도 우왕좌왕하지 않습니다.
이기적 욕망을 채우기 위하여 기적의 하나님만 부르짖다가 응답이 없으면 깊은 불신앙에 빠지고 맙니다.
복음으로 운명을 바꾸고 하나님의 자녀로 신분을 바꿔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세상을 향하여 도전하리라 결단하면 하나님은 나를 재창조하십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이사야 40장 3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