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최악의 전공 10가지”
우리나라에서 예전에는 대학을 상아탑이라고 했다. 상아탑이란 의미는 속세를 떠나 조용히 예술을 사랑하는 태도나, 현실 도피적인 학구 태도를 뜻한다. 요즘 대학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단어다. 오늘날의 대학은 생애 교육 과정 중 하나다. 사람들은 여기서 배운 전공과 기술을 토대로 직장과 직업을 구한다. 따라서 대학 명성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전공했느냐가 더 중요해졌다.
?전공은 어쩌면 대학 선택보다 더 중요할지 모른다. 좋은 직업과 직장을 얻기 위해서는 좋은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 오늘은 미국 포브스가 제시한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할 최악의 전공 10가지’를 소개한다. 많은 학생들이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지만 전공 선택을 하는 데 있어 개념도 부족하고 정보의 미흡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10위 전공은 영어와 문학 English Language And Literature이다. 그냥 쉽게 영어학 또는 영문학이라고 하면 될 것이다. 이 전공은 영어의 역사, 구조 및 관련 커뮤니케이션 기술, 그리고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문학과 문화에 초점을 맞춘 일반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영어를 잘하면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지만 영어권 국가에서의 영문학은 별 쓰임이 없을 것 같다. 최근 졸업생의 실업률은 9.2%이고 중위 소득은 3만 2000달러로 낮은 편이다.
?9위는 역사 전공 History이다. 진로가 매우 좁은 전공이다. 역사학 교수로 일을 하거나 문화에 대한 연구, 역사적 보존, 공공 정책 및 기록 관리와 같은 분야에서 일을 하게 된다. 최근 졸업생 실업률은 10.2%로 높은 편이다. 중위소득은 32,000달러다.
8위는 상업 미술 및 그래픽 디자인 전공이다. 영어로는 Commercial Art And Graphic Design이다. 이 전공은 기술 및 상업 개념의 해석에 예술 및 컴퓨터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컴퓨터 보조 미술 및 디자인, 인쇄, 개념 스케치, 기술 드로잉, 컬러 이론, 이미징, 스튜디오 기술, 스틸 및 라이프 모델링,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커뮤니케이션 기술 및 상업 예술 비즈니스 운영 등을 가르친다. 이 전공에 대해 의견이 갈린다. 어떤 사람은 매우 유망한 전공으로 분류를 한다. 그러나 포브스는 이 전공을 하지 말아야할 전공으로 분류하고 있다. 최근 졸업생의 실업률은 11.8%이고 중위소득은 32,000달러로 작은 편이다.
7위는 체력 단련 공원 레크리에이션 전공이다. 영어로 Physical Fitness And Parks Recreation이다. 체력 단련 전공은 운동 트레이너 및 그룹 피트니스 강사를 양성하는 전공이다. 운동 활동을 지도하거나 코칭하는 기법을 배운다. 운동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필요한 교정 조치를 배우고 개인 특성 별 운동 접근 방식을 개발한다. 이 전공을 하면 피트니스 클럽 등에서 일을 하게 된다. 일자리가 많이 있을 것 같지 않다. 최근 졸업생 실업률은 8.3%이고 중위소득은 30,000달러다.
?6위는 음악이다. 음악에는 매우 다양한 세부 전공이 있다. 오케스트라에서 활동을 하거나 대학, 중고등학교 등에서 일을 하게 된다. 이 전공도 다른 전공에 비해 일자리가 별로 없다. 최근 졸업생 실업률은 9.2%이고 중위소득은 3만 달러다.
5위는 자유 전공 Liberal Arts이다. 의사들의 전문 진료과목 가운데 가정의학과라고 보면 된다. 특별한 전공없이 모든 것을 두루두루 배우는 전공이다. 예술분야와 자연과학, 사회과학 그리고 인문학이 구조적으로 결합된 전공을 말한다. 이 전공은 다른 전공자보다 문제 해결 능력이 높다고 평가받는다. 이 전공도 컴퓨터 그래픽처럼 전망이 엇갈린다. 최근 졸업생의 실업률은 9.2%이다. 중위소득은 3만 달러다.
4위는 철학과 종교학이다. 영어로는 Philosophy And Religious Studies다. 철학과 종교학을 결합한 전공을 말한다. 논리학, 윤리학, 인식론, 상징학, 현상학, 사회학, 심리학, 철학, 인류학, 문학, 종교의 예술에 대해 공부하는 전공이다. 매우 어려운 전공이지만 실생활에서는 별 쓰임이 없는 전공이다. 한국에서도 별로 인기가 없는 전공이다. 최근 졸업생 실업률은 10.8%이고 중위소득은 3만달러다.
3위는 미술 Fine Arts다. 일반적인 회화를 말한다. 시각 예술에 대한 입문 연구와 감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술, 사진 및 기타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매체까지 아우른다. 이 전공도 음악처럼 전업 예술가로 활동하기는 어렵다. 전업 예술가로 활동할 경우 수입을 확보하기 어렵다. 그래서 상당수 교직에 몸을 담는 경우가 많다. 이 전공자의 실업률은 12.6%다. 중위소득은 3만달러다.
2위는 영화, 비디오 및 사진 예술 전공이다. 영어로 Film, Video And Photographic Arts다.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서 영화가 뜨고 있고, 유튜브를 통해 비디오가 뜨고 있지만 이 전공을 통해서 갈 수 있는 자리가 한정돼 있고, 또 박봉이다. 특히 스틸 사진작가의 경우 그 위치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스틸 사진 전공자가 개인 스튜디오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최근 졸업생의 실업률은 12.9%이고, 중위소득은 30,000달러다.
마지막 가장 하지 말라는 전공 1위는 인류학과 고고학이다. 영어로 Anthropology And Archeology다. 참 멋있어 보이는 전공이지만 현실에서 먹고 살기가 녹녹하지 않은 전공이다. 고고학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통해 어떤 전공인지 잘 알 수 있다. 최근 학생들 가운데 이 전공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 그러나 부모로서는 조금 당황스러울 것이다. 최근 졸업자의 실업률은 10.5%이고 중위소득은 28,000달러다.
?지금까지 포브스지가 소개하는 취업하기 어렵고 박봉인 전공을 보았다. 누군가는 이 전공을 해야 하고, 사회는 이 전공을 필요로 하지만 ‘내 아이에게는 이 전공을 권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필자도 그렇다. <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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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forbes.com/pictures/lmj45ldff/no-4-philosophy-and-religious-studies/?sh=3e309cb337cb
포브스선정 가장 멍청한 2022 기사
교육이라는 표현을 쓰지말고 돈벌기라고 하자. 돈벌기기관, 미래돈벌기연구소 등. 유럽은 먹고 살만한 계급들이 위의 전공을 하는 경유가 종종 있다. 대학의 전공과 과목은 시대 흐름에 맞추어 조정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전공자의 수도 변화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 교수진이 보수적이라 쉽지 않고 속도가 느린 분야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돈을 가치의 중점에 둔 포브스의 입장에서 이런 기사는 잡담일 뿐이다. 미래돈벌기연구소 소장님께서는 어떤 전공을 아아들에게 추천하는지 다음 기사에서 기대해본다.
I disagree with this cause I couldnt find any data for the writer’s story. Where is the proof for what he is talking about? I dont think he is the leading people in Korea and other countries in USA as well. I feel disgusting and irritating when I see this post in this website. really terrible writing without thinking:
포브스 뒤에 숨어서 미국 대학을 아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 미국에서의 학부 교육은 전공의 의미를 크게 두지 않는다. 그나마 영문과는 엘리트 학생들의 집단이다. 많은 편견을 심어 줄 수 있는 기사이다.
정말 천박하기 짝이 없는 기사..
포브스니 그럴만하다. 그리고 대학이 시장논리의 영향을 계속 받으면 1-10위권까지 랭크된 과들은 대학에서 사라질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종사자들을 박봉으로 몰아넣고, 업계에 진입하는 사람들을 바보취급하는 사회라면 1-10위권에 랭크된 분야들이 없이 살 준비가 된 사회라 생각된다. 미래교육 연구소장도 그런 미래를 전망하는 모양이다.
포브스가 진짜 이런 기사를 썼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기사를 번역한 사람은 천박 그 자체다.
포브스가 이런 분석을 냈다고 하니., 지난 20년간 미국의 고육이 무너졌다는 말에 동의 할 수 밖에 없네요.. 직업전문학교와 대학교의 구분을 지을줄 모르는 매우 수준 낮은 분석 인 것 같습니다. 대학교가 어떤 학과에서부터 처음에 시작되었는지, 그 목적은 무엇이였는지를 전혀 인지 못하는 듯.. 취업률로 그 분야의 가치를 논하는 바보같은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 겁니까.. 이런식으로 가면 대학은 전부 다 사라지고 기술습득위주의 공장으로 전락할 것입니다. 괴물같은 세상!
천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