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바라크 위독, “손자 곁에 묻어달라” 부인에 유언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이 종신 선고 형량을 복역하기 위해 카이로 감옥 내 병원으로 이송된 뒤 일주일이 더 지난 현재 의식이 왔다갔다 한다고 보안 소식통이 말했다.
그가 사망했다는 소문이 돈 가운데 10일 아침 무바라크의 부인과 두 며느리가?그를 방문했다고 이 소식통은 말했다. 그는 앞서 병문안을 온 부인과 묏자리를 의논하며 3년전 식중독으로 사망한 무함마드(당시 12살) 옆에 묻어달라고 유언했다고 이집트 알 아흐람이 9일 보도했다.
무바라크는 지난 2일 지난 해 봉기 중 시위자에 대한 살해를 중지시키지 않았다는 죄로 종신형을 선고 받은 뒤 토라 형무소에 수감됐다. 무바라크는 액체와 요구르트만으로 연명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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