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왕궁이나 성전 대신 왜 광야로 부르시나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하나님 우리에게 회개의 영을 더하사 주님 앞에 정결케 되게 하옵소서
– 내 힘과 내 생각과 내 계획대로 살려 하는 우리의 교만함을 내려놓게 하옵소서
2. 나라와 민족
– 세대 간, 지역 간, 성별 간, 교회 간, 교파 간, 문화 간에 팽배한 분열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회복시키소서
–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더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사람들을 사랑함으로 이 나라를 섬겨가게 하옵소서
3. 교회와 선교
– 건물이나 크기, 재정이나 성도의 수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으로 교회의 본질을 증명하게 하옵소서
– 세상의 아픔에 공감하며 함께 울며 세상을 품고 위로하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누가복음 3:1-20 “왜 광야로 부르시나”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1. 안나스는 대제사장의 대명사와도 같은 인물입니다. 그의 다섯 아들들이 모두 대제사장직을 수행했습니다. 막강한 종교 권력을 쥐었습니다.
2. 당시 대제사장직은 로마 총독이 임명하고 해임했습니다. A.D. 6년 구레뇨 총독에 의해 임명되었다가 16년 그라투스에 의해 해임됐습니다.
3. 그러나 그는 여전히 막후 실력자였습니다. A.D. 18년에는 사위 가야바를 대제사장직에 앉혔고 18년간 대제사장 직책을 맡도록 도왔습니다.
4. 안나스와 가야바는 예수님을 체포, 심문하고 총독 빌라도에게 넘겼을 뿐 아니라 사도 베드로와 요한을 박해하는데 앞장섰던 자입니다.
5. 그들이야말로 예루살렘 성전 주인과 같았고, 유대교라는 종교의 교주와 같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어떤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6. 하나님은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성전에 있는 대제사장에게 말씀하지 많고 빈 들에 있는 요한에게 하셨습니다.
7. 하나님은 화려하고 웅장한 성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기도하는 것을 외면하고, 광야에서 몇몇 사람이 기도하는 것을 보고 계셨습니다.
8. 요한에게 말씀이 임하자 회개의 세례를 선포합니다. 당시 세례는 이방인들이 개종할 때 받았습니다. 유대인으로서는 세례가 수치입니다.
9. 세례를 받으라는 말은 이방인과 같은 죄인임을 고백하라는 요구입니다. 회개의 세례는 그러나 죄 사함을 위한 준비에 불과한 것입니다.
10. 죄 사함은 오직 예수님의 사역입니다. 따라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자의 소리입니다. 그는 회개 없는 세례를 거부합니다.
11. 세례를 받는 목적은 오직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기 위함이라는 사실을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신앙을 삶으로 살아야 회개라는 것입니다.
12. 모세는 광야에서 부르심을 받았고, 예수님도 광야에서 공생애가 시작됩니다. 광야는 말씀이 임하는 곳이고, 회개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하나님. 왕궁을 좋아하는 저희를 광야로 인도하신 이유를 알겠습니다. 잘 듣지 못하는 저희들의 귀를 열어주셨으니 듣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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