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돈을 생각하는 십분의 일이라도 생명을 생각한다면

지혜를 찾아나선 길, 멀고 험해도 


욥기 28:1-11 “지혜를 찾아가는 길”

1-2 은이 나는 곳이 있고 금을 제련하는 곳이 있으며 철은 흙에서 캐내고 동은 돌에서 녹여 얻느니라

1. 인간의 특성을 규정하는 많은 정의가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도구적 존재입니다.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는 그야말로 놀라운 수준입니다.

2. 인간의 제한된 능력을 끝없이 확대해온 것도 다 인간이 창의적으로 만든 도구 덕분입니다. 이 도구를 위한 소재는 다 땅의 것들입니다.

3. 사실 땅 위에서 자라는 것들로 생존은 충분합니다. 곡식과 과일의 종류도 다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그러나 만족하지 않습니다.

4. 땅 아래를 헤집기 시작해 숱한 광물을 발견합니다. 지상에 있는 어떤 동물도 그 깊이까지 내려가지 않습니다. 사람만이 위험을 감수합니다.

5. 금 은 동 철을 캐내고 제련하는 것은 대체 어디서 배운 것일까요? 도저히 사람의 발길이 닿을 수 없는 곳까지 내려가 캐서 끌어옵니다.

6. 욥이 이 엄청난 인간의 노력을 얘기하는 목적은 광물 예찬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정말 인간이 혼신을 다해 구해야 할 것에 대한 얘깁니다.

7. 목숨을 걸고 찾은 것들을 온갖 정성으로 부가가치를 더해서 상상하기 어려운 도구들을 만드는 인간이 정작 놓치고 있는 건 무엇입니까?

8. 그토록 큰 가치를 두고 있는 물질이나 재화에 비교할 수 없는 인간의 생명은 왜 그토록 하찮게 여기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9. 귀한 것들이 무엇이건 찾는 길이 있고, 어떤 도구이건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간이 생각하거나 고안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10. 지혜는 다릅니다. 인간이 사력을 다해 찾아 헤맨다고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목숨 걸고 찾는다고 더 빨리 찾는 것도 아닙니다.

11. 지혜를 찾는 길은 오직 한길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길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길입니다. 지혜는 생명의 주인에 대한 자각입니다.

12. 돈을 생각하는 십분의 일이라도 생명을 생각한다면, 나를 생각하는 십분의 일이라도 이웃을 생각한다면, 세상은 전혀 다른 모습일 것입니다.

하나님. 은과 금을 구하듯 지혜를 구하게 하소서. 은과 금이 없더라도 우리에게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탐욕을 능히 이기게 하소서.

함께 나눌 기도제목

1. 말씀 안에서
–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에 이르는 길임을 깨닫게 하소서
–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서 겸손으로 옷입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위정자들이 하나님의 지혜로 국정을 운영하게 하소서
– 다음 세대가 진리 안에서 꿈과 소망을 발견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하나님의 말씀이 교회의 터와 기둥이 되게 하소서
– 복음이 필요한 자들을 찾아가는 연말이 되게 하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1.19)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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