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스스로 있는 자’에게는 과거-현재-미래가 한 시제

 바로 앞에선 모세와 아론. Nicolas Poussin 작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언약을 체결하고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우리도 구별되고 말씀대로 순종하게 하소서
– 우리를 좌절시키는 상황 너머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붙들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다른 걸 인정하고 존중하는 건강한 관계, 건강한 사회가 되게 하소서
–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안전한 백신이 속히 확보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복잡하고 다양한 가치가 난무할수록 순결하고 본질에 집중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 오직 살아 있고 활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만 선포되는 강단이 되게 하소서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출애굽기 6:2-13 “왜 말씀만 하시는가”
12 모세가 여호와 앞에 아뢰어 이르되 이스라엘 자손도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거든 바로가 어찌 들으리이까 나는 입이 둔한 자니이다

1. 모세와 바로의 일차 접전은 모세의 참패로 끝났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실의에 빠졌고 백성들은 바로보다 이들을 더 탓하기에 이릅니다.

2.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노역을 더 무겁게 했고 이들의 하소연에 채찍을 들었을 뿐입니다. 결국 모든 원망은 모세와 아론을 향합니다.

3. 모세도 내심 하나님이 원망스럽습니다. “제가 원래 입이 둔해서 안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의 불만 또한 전형적인 불신앙과 같습니다.

4. 모세의 볼멘소리를 들은 하나님은 동일한 말씀을 반복하십니다. 계속해서 이름을 들려주십니다. “나는 여호와다.” “내 언약을 기억한다.”

5. 믿음의 족장들에게 알려주셨던 이름은 ‘엘 샤다이’, 전능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가리킵니다. ‘여호와’는 본질의 선언입니다.

6. ‘스스로 있는 자’임을 알라고 하지만 모세는 여전히 하나님의 본질을 깨닫지 못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힘든 상황의 타개가 우선입니다.

7. 그는 지금이라도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제 말을 듣지 않는데 바로가 어떻게 듣겠습니까? 저는 설득 못합니다.”

8. 곁에서 보는 우리가 답답합니다. 이런 모세를 데리고 어떻게 일하실까 걱정스럽습니다. 그리고 언제까지 말씀만 하고 계실 작정입니까?

9. 하나님은 왜 인간에게 말씀하시고 왜 설득하십니까? 성경은 왜 하나님은 곧 말씀이라고 합니까? 왜 흔히 말씀이 전부라고 합니까?

10. 말씀이 아니고서는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말씀 밖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연결할 방법이 없습니다.

11. ‘스스로 있는 자’에게는 과거, 현재, 미래가 한 시제입니다. ‘스스로 있는 자’가 ‘시공간에 존재하는 자’와 소통하는 방식이 언약입니다.

12. 따라서 신앙은 언제나 약속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는 만큼 소통합니다. 약속을 믿는 만큼 시공간으로부터 자유합니다. 예수님은 그 언약의 완성이며 성령님은 그 언약 성취의 보증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4.16)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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