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생활관광 활성화 시동

서산 여행자라운지 <사진=서산시청>

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 언택트 관광시대를 맞아 생활관광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2억 원을 투입해 현지인의 일상을 체험하는 지역 주민 주도의 생활관광 콘텐츠를 개발했다.

생활관광은 지역만이 지닌 고유한 문화 및 지역주민들의 일상에 담긴 이야기를 결합해 체험해보는 관광이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원도심 나들이형 생활관광과 대산·운산 체류형 생활관광 3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나들이형:당일 코스 / 체류형:숙박 코스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해 관광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지역주민이 요구하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관광 상품을 기획 추진해왔다.

그 결과 여행의 시작점이자 여행자들의 휴게공간, 안내소인 여행자라운지 4개소를 개설했다. 원도심 2개소와 대산·운산 각각 1개소씩이다.

관광코스는 지역만의 특색있는 길로 지정하고 코스 내 여행자의 길, 미니포토존, 디자인 벤치 등 조형물 등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와 여행자 편의를 제공했다.

안내책자와 홍보물품도 제작해 생활관광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했으며, 인기 여행 인플루언서를 활용 홍보영상도 제작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올해 생활관광을 본격 추진하고 ‘현지인다움’과 ‘지역다움’을 테마로 체류·거점형 관광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김일환 관광과장은 “올해는 총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광두레PD 등이 참여하는 실무 강화형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권역별 공모사업추진 등을 통해 코로나19 시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생활관광 사업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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