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커버그 결혼녀 ‘찬’은 ‘페북 중독’

5월19일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와 결혼한 프리실리아 찬(Priscilla Chan)은 5초에 한번 자신의 휴대폰을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할 때 이메일보다는 페이스북을 먼저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휴일 중에서 추수감사절을 가장 좋아하며, 빈라덴의 죽음을 가장 먼저 알게 된 채널이 페이스북일 정도로 페이스북에 중독돼(addicted) 있는 셈이다.

프리실리아 찬의?페이스북(www.facebook.com/priscilla)을 보면 그녀는?2011년 3월20일 전 세계에 마크 주커버그와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밝혔다. 그녀는 그 뒤 2011년 12월7일까지 실시된 페이스북 설문조사 앱을 통해 총 11개의 설문에 응답했다.

주커버그-찬 커플은?하버드 대학 2학년 재학중이던 지난 2003년 화장실 앞에서 줄서 있다가 만나 9년간 연애해 왔다.

27세의 중국계 미국인 찬은 지난 14일 캘리포니아 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는 중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에 위치한 주커버그의 집에서?친구 등 아주 가까운 지인들만 불러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예물은 주커버그가 직접 디자인한 ‘아주 간단한 루비 반지’라고 페이스북 대변인이 밝혔다.

한편 찬은 앞서의 페이스북 설문조사에서 세계 100대 관광지 중에서 17군데를 가봤다고 응답했다. 아시아권에서는 아랍에미리트의 7성급 호텔인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과 캄보디아의 앙코르왓(Ankor Wat), 중국 자금성(紫禁城, Forbidden City)과 만리장성, 홍콩 등을 다녀왔다고 답했다.

이밖에 피사의 사탑과 에펠탑, 베니스운하, 시스티나 성당(Sistine Chapel),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걸쳐있는 이과수 폭포(Cataratas del Iguaz?), 아마존 열대우림 등이 찬이 방문한 곳이다.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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