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우유부단·책임회피 ‘시드기야왕’의 최후
함께 기도할 제목
- 말씀 속으로
-은혜의 하나님 손에 우리의 생명이 달려있음을 알고 주님께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소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 따라 담대히 행하도록 인도하소서
2. 나라와 민족
-사회적 약자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품고 이웃에게 긍휼을 베푸는 민족 되게 하소서
-주님의 정의가 이 나라에 펼쳐지도록 믿는 자들이 더욱 기 도에 힘쓰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하나님의 구원에 진리에 다음 세대가 목말라하도록 그들을 친히 주님께로 이끄소서
-주님의 이름으로 교파를 초월하는 연합이 선교지에 임하도 록 은혜 내려주소서
-BASIC CHURCH 조정민 목사의 아침묵상-
예레미야 38:1-13 누구 눈치를 보는가?
5 시드기야 왕이 이르되 보라 그가 너희 손 안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를 수 없느니라 하는지라
1. 최고결정권자의 우유부단과 책임회피는 직무유기와 같습니다. 그 자리는 마지막 결정을 위한 것이고 궁극적인 책무를 위한 직임입니다.
2. 그런데 만약 왕이 모든 권력을 누리고 마지막 책임을 지려고 하지 않는다면 무엇 때문에 백성들이 그를 왕으로 믿고 추앙하겠습니까?
3. 남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는 두 세력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합니다. 애굽을 의지하고자 하는 다수와 바벨론에 기운 소수입니다.
4. 안타깝게도 예레미야는 그의 의도와 상관없이 매국노로 취급당합니다. 바벨론에 항복하는 길이 명맥을 지킨다고 주장하는 탓입니다.
5. 결사항전을 주장하는 친애굽 고관들에게 예레미야는 국기를 뒤흔드는 국사범입니다. 군대와 국민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반역자인 셈입니다.
6. 바벨론에 항복하는 자만이 목숨을 건질 것이다. 아무리 옳은 예언이라도 다수가 반대하는 경우 그 말을 따르기는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7.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의 사형을 주장하는 자들에게 답합니다. “내가 당신들을 어떻게 거스르겠소? 알아서들 하시오.” 무기력한 왕입니다.
8. 결국 예레미야에게 칼날을 겨누었던 고관들이 예레미야를 붙잡아 진창의 웅덩이 감옥에 던집니다. 아예 굶어 죽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9. 이때 뜻밖의 인물이 등장합니다. 에벳멜렉이라는 에티오피아 출신 내시입니다. 그가 눈치를 보는 시드기야를 찾아가 구조를 청합니다.
10. 시드기야는 왕이고 에벳멜렉은 환관입니다. 시드기야는 유대인이고 에벳멜렉은 구스인입니다. 그가 왜 예레미야를 보호해야 합니까?
11. 에벳멜렉이 필사적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구하기 위해 동족이 아니라 한 이방인을 들어 쓰십니다. 그가 선한 사마리아인입니다.
12. 언제나 그렇습니다. 도움은 기대했던 사람들로부터 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당연히 쓸 만한 사람을 쓰지 않습니다. 뜻밖의 사람입니다. 사람 눈치보지 않는 사람입니다. 곧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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