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무슬림 반대로 ‘레이디 가가 콘서트’ 취소


CNN은 16일?”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Lady Gaga)가 실망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이 레이디 가가의 행동을 괴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사회안전을 위해 6월에 예정된 레이디 가가의 공연 3개를 허락하지 않고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경찰 관계자도 “주최측이?허가를 받지 못해 공연을 개최하지 못할 것”이라고?밝혔다.

공연을 준비해 온 빅대디(Big Daddy) 엔터테인먼트사는?이번 일에 대한?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빅대디 관계자는 “공식적인 정보가 나올 때까지 좀 더?기다려달라”고 요청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에서는 곳곳에서 레이디 가가의 공연에 항의하는 시위가?열렸다. 그들은 레이디 가가의 노출이 심한 복장과 선정적인 춤을 “이슬람법으로 금지해야 한다(haram)”고 주장했다.

한 보수적인 이슬람단체 지도자는 “콘서트가 열린다면 사회 안전을 보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일간지 <자카르타 글로브>는 “이 팝 스타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국가 최고 이슬람 최고 지도자 중 한 명에게?심한 질책과 비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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