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권으로 끝내는 차이나 이야기’

[아시아엔=편집국] ‘중국을 읽어주는 중국어교사모임’이 있습니다. 학교현장에서 짧게는 수년, 길게는 30년 가까이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그들입니다. 이분들이 ‘중국 바로 알기’를 제안하며 구체적인 실천에 나섰습니다. 그 산물이 바로 중국 관련 서적입니다. 최근 2~3년간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1> <지금은 중국을 읽을 시간2>에 이어 <한권으로 끝내는 차이나 이야기>(한끝차)가 그들의 열정과 정성으로 이땅에 선보였습니다. 아래 글은 도서출판 세그루에서 나온 ‘한끝차’ 추천사입니다. <편집자>

<한권으로 끝내는 차이나 이야기> 표지

이번에도 ‘중국을 읽어주는 중국어교사모임’에서 새로운 소식을 전해왔다. 중고등학교 각 과목의 교과서 내용 중 중국과 관련된 것들을 모아, 좀 더 깊이 있고 의미 있게 전달할 목적으로 <한권으로 끝내는 차이나 이야기>를 출판한 것이다.

이 책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아주 적합할 뿐만 아니라 중국인과 교류하고 중국어를 학습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너무도 비슷하게 생긴 중국인과 가끔 소통이 안 될 때,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문화와 습관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문화충돌과 이해상충의 길목에서 여러분에게 나침반 역할을 해 줄 <한권으로 끝내는 차이나 이야기>이 바로 정답이다. 폭넓은 사고와 독서는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자산임을 알고 술술 읽어 나가며 교과서 속에 나온 중국에 대해 많이 알아갈 수 있기 바란다.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 실천할수록 중국을 객관적으로 성찰할 수 있고 우리를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김현철 연세대 중문과 교수, 중국연구원 원장>

중·고등학교 교육현장에서 오랫동안 중국어를 가르쳐 온 교사로서 학습 과정에서 자주 언급하는 내용들이 있다. 그때마다 그것들에대한 좀 더 명료하고, 구체적이고, 정돈된 형태의 심화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차이나 이야기>는 배우는 학생과 가르치는 교사 모두에게 훌륭한 중국 문화 지침서라고 생각한다. 인터넷 검색으로 접하게 되는 무더기의 자료가 아닌, 분석 및 정리된 자료를 만날 수 있는 것은 학생이나 교사 모두에게 고마운 일이다.

이 책은 주제별로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교과서에 등장하는 중국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쉽다.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는다면 중국에 대한 균형 잡힌, 체계적인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다.

이는 현재의 교육이 추구하는 범교과학습, 통합교육의 취지와도 부합된다. 이 책을 통해 보다 넓고 깊게 중국을 이해하고, 여러 교과의 다양한 내용을 연결할 수 있길 바란다. <나현선 한국중국어교사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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