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교통장관 코로나 확진···조코위 대통령도 검사받기로
[아시아엔=편집국] 인도네시아 현직 장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자카르타글로브>는 당국 발표를 인용해 부디 카르야 수마디 교통부 장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 신문은 “부디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확진자 가운데 가장 고위급 공무원”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 11일 부디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내각 회의를 열었다.
조코위 대통령은 국민에게 “재택근무를 하고 대중 집회는 피하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적 거리 두기”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달까지 확진자가 없었지만, 이달 2일 첫 확진자 두 명이 발표된 뒤 감염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15일에도 확진자 21명이 새롭게 나와 전체 감염자 수는 117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