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불구 해외공사 차질 없도록 ‘만전'”
[아시아엔=리제(李?) <인민일보> 해외판 기자] 중국 기업은 글로벌 공급 및 산업 라인과 연계된 해외공사를 다량 수주했다. 2019년에만 규모가 1억달러 이상 해외공사는 506건이다.
그러면 코로나19 발병 이래 이런 공사들은 예정대로 추진되었을까? 현재 관련 중국 기업은 해외 업무 재가동에 적극 나서 글로벌 산업라인을 안정화하고, 국제 공급라인을 원활히 하는 한편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카자흐스탄에 있는 중국전력 자나타스(Zhanatas) 풍력발전사업공사는 신속히 방역 조치를 마련하고 주카자흐스탄 중국대사관과 연계를 강화하고 요구대로 방역작업을 엄격히 하면서 공사에 몰두했다.
자나타스 공사 건설현장 근로자 130명 중 절반이 현지인이다. 공사측은 “카자흐스탄 풍속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공사 일정과 건설 필요성을 고려해 춘절(春節) 연휴 쉬지 않고 각 분야별 공사가 질서 정연하게 추진되었다”고 말했다.
파키스탄의 경우 춘절 기간 중국 건설근로자 896명과 현지인 4370명은 카롯(Karot) 수력발전소 공사 일선에 투입되어 올해 홍수예방 및 댐 물 저장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카롯 수력발전소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CPEC) 사업의 중점 프로젝트로 완공되면 매년 약 32억 Kw/h의 청정에너지를 공급해 파키스탄 경제·사회 발전에 충분한 에너지를 제공하게 된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펑화강(彭華崗) 비서장은 “중앙기업의 해외사업은 현지인과 국제 인력을 대거 고용하는 것을 고려해 사업 추진에 현지 및 제3자를 활용하고 합리적인 자원분배 확보를 순차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