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유관기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위해 머리 맞대

여수시가 12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 내 유입을 예방코자 권오봉 여수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시?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여수시청>

12일 오후, 권오봉 시장 주재로 시·유관기관 대책회의
기관별 대응현황 공유로 선제적 공조체제 유지 결의

여수시가 12일 오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 내 유입을 예방코자 권오봉 여수시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시?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었다.

아직 여수시는 확진 환자 발생이 없으나 최근 광주?전남 지역에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회의는 시 25개 관련 부서와 전남대학교, 여수경찰서, 여수소방서, 여수세관 등 20개 유관기관과 4개 병원이 참여했다.

시 관계 부서와 유관기관 별로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해 현재까지 추진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상호 지원 방안과 해결책을 깊게 논의했다.
아울러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의했다.

여수시는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신종 코로나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환자 발생 상황을 대비하여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여수공항, 여천역, 여수엑스포역에 발열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7일부터는 매일 8개반 16명을 투입하여 24시간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다중이용시설인 여수공항,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 여천역, 여수 엑스포역에 소독 방역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에 이동형 X-레이를 설치하여 신속한 확진 체계를 갖추고, 재난관리기금 6200여만 원 긴급 투입하여 경로당,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시 및 읍면동 민원실 등 재난취약계층에 마스크 17000여 개와 손소독제 7000병을 배부하였다.

또한, 시민의 감염증 예방을 위하여 홈페이지, SNS, 홍보전단, 재해문자 전광판, 현수막, 포스터 등 가능한 홍보 방법을 총동원하여 시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감염예방을 위하여 손 씻기, 마스크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중국방문 후 발열, 호흡기증상 발생 시에는 ‘1339’ 또는 여수시보건소(☎061-659-4251)로 상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앞선 3일에도 지역거점병원 4곳과 관내 유관기관, 사회단체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환자 발생 시 대응방안 및 기관별 업무 협조사항 등에 대하여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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