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농촌개발에 국비 300억 지원 받는다

농식품부 농촌협약 시범도입 시?군에 최종 선정

홍성군은 지난 5일 농림축산식품부 신규 정책사업인 “농촌협약 시범도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5년간 최대 30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농촌협약’은 농식품부장관과 지자체의 정책적 협력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이 자체 수립한 종합계획 방향에 따라 농촌 지역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기존 개별 사업단위 투자에서 벗어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전략 계획과 활성화 계획을 바탕으로 정책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농촌협약 공모에는 25개 시군이 신청하였고, 서류 검토 및 대면평가를 거쳐 홍성군과 임실군 두 곳이 최종 선정되었다.

당초 농식품부는 9개 시?군을 선정하려 하였으나, 공모 신청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대면평가를 철저히 준비한 홍성군이 우선 선정되었다.

홍성군은 농촌개발을 위해 제정된 조례와 전문화된 행정조직 및 ‘(사)홍성지역협력네트워크’, ‘홍성군마을만들기지원센터’, ‘홍성통’ 등 다양한 민관 거버넌스 운영 노하우를 갖춰 왔다.

또한 정책위원회 구성과 농어촌공사와의 MOU를 체결하는 등 농촌협약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이러한 우수한 역량과 노력을 인정받아 농촌협약 시범 시군에 선정되었다고 평가된다.

김석환 군수는 “이번 농촌협약을 통해 중앙정부 및 민관 거버넌스 조직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우리군 현실에 맞는 종합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주민이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홍성군을 만들어 농촌협약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하였다.

한편 홍성군은 올 연말까지 농촌협약 정책위원회, 민관 거버넌스와 함께 농촌 365생활권 구축, 농촌마을 공동화 대응 등을 목표로 전략 계획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 후 2021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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