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동아·한경·한겨레·경향·KBS·국제신문 ‘2019 한국기자상’ 선정
한국기자협회(회장 김동훈)는 3일 제51회(2019년도) 한국기자상 수상작(자)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과정 추적 등 인사검증 기사를 잇따라 보도한 동아일보 등 모두 7개 언론사가 선정됐다.
한국기자상심사위원회(위원장 배정근 숙명여대 교수)는 “이번 한국기자상은 대상 수상작 없이 부문별 수상작 7편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취재보도부문에선 SBS의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 의혹’과 동아일보의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과정 추적 등 인사검증’ 등 2편이 뽑혔다.
경제보도부문에선 4년 만에 수상작이 나왔다. 한국경제신문의 ‘라임 펀드, 美 폰지사기에 돈 다 날렸다’ 보도가 그 주인공이다.
기획보도부문에선 한겨레신문의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경향신문의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KBS의 ‘밀정 2부작’ 등 3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에선 취재보도부문은 수상작이 없고, 기획보도부문 수상작으로 국제신문의 ‘다시 쓰는 부마항쟁 보고서 1&2’ 보도가 선정됐다.
한편 연합뉴스 선양 특파원으로 재직 당시 순직한 故 조계창 기자를 기리기 위해 2010년 한국기자협회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에는 한국일보의 ‘인도네시아 임금체불 한인 기업 파문’이 뽑혔다.
제51회 한국기자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취재보도부문
△ SBS 조동찬·남주현·노유진·배준우 기자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 의혹>
△ 동아일보 황성호·신동진·이호재·김동혁·장관석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고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 등재 과정 추적 등 인사검증>
◇경제보도부문
△ 한국경제신문 조진형 기자 <라임 펀드, 美 폰지사기에 돈 다 날렸다>
◇기획보도부문
△ 한겨레신문 권지담·이주빈·황춘화·정환봉 기자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 경향신문 김지환·최민지·황경상 기자 <매일 김용균이 있었다>
△ KBS 이재석·이세중·권순두·이정태 기자 <밀정 2부작>
◇지역기획보도부문
△ 국제신문 특별취재팀 <다시 쓰는 부마항쟁 보고서 1&2>
※ 제10회 조계창 국제보도상
△ 한국일보 고찬유 기자 <인도네시아 임금체불 한인 기업 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