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밤의 무한한 변신 ‘밤 요리 전국경연대회’ 11일 개최

<사진=공주시청>

전국 12개팀 출전, 누구나 먹고 싶은 공주 밤요리 경연

알밤의 무한한 변신을 기대하게 하는 전국 밤요리 경연대회가 밤의 고장인 충남 공주시에서 개최된다.

공주시(시장 김정섭)에 따르면, 공주 알밤의 브랜드 향상과 관광 상품화를 위해 마련되는 이번 경연대회는 ‘2020 겨울공주 군밤축제’ 기간인 오는 11일 오후 3시 공주 고마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공주시와 인근 청양군은 물론 서울, 부산, 대구, 안성, 충주, 대전, 세종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모두 20여 개 팀이 응모했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이 최종 출전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참가자 중에는 챌린저컵 국제대회, 국제푸드&테이블웨어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입상 경력을 지닌 조리학과 대학생을 비롯해 마스터셰프 시즌 출전자, 외식업소 운영자 등 다양하다.

올해 경연 주제는 ‘누구나 먹고 싶은 공주 밤 요리 3코스’로, 밤을 활용한 애피타이저와 메인, 디저트를 만들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에게는 7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금상(2명)에는 50만 원, 은상과 동상에게는 각각 30만, 2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한편, 특별이벤트로 ‘김정섭 공주시장의 요리조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행사는 김 시장이 축제 및 지역 특산품 등을 주제로 진행자와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공주 밤과 한우를 활용한 크로와상을 만든 뒤 방문객들과 함께 나눠먹는 이벤트다.

조관행 관광과장은 “공주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맛깔스럽게 먹을 수 있는 밤 정식을 탄생시키는 게 이번 경연의 목적”이라며 “이를 통해 공주 밤의 브랜드 향상과 관광 상품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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