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성부 연합뉴스·TV 대표 “국민신뢰 주춧돌 바로 세우는 해로”
안녕하세요. 가슴 벅차게 다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1년 후에 또 한 해를 마무리할 때 후회 없는,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뿌듯해할 수 있도록 알차게 보내야겠습니다.
올해 연합뉴스는 창사 40주년, 인포맥스는 창사 20주년이 됩니다. 그리고 연합뉴스TV는 개국 9주년째가 됩니다. 그만큼 의미가 각별하게 다가옵니다. 올 한해를, 또 다른 미래를 설계하고 비전을 세워나가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야겠습니다.
사원 동지 여러분 곁에는 연합뉴스, 그리고 연합뉴스TV, 연합인포맥스가 있습니다. 또 연합뉴스, 연합뉴스TV, 연합인포맥스 옆에는 사원 동지 여러분이 있습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그렇게 같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연합뉴스이고, 연합뉴스TV이며, 연합 인포맥스입니다.
서로를 지켜주는 버팀목이며 울타리입니다.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는 운명 공동체라는 것입니다.
연합미디어 3사의 콘텐츠는 생명줄과도 같습니다. 올해는 콘텐츠를 강화하고 질적인 수준을 높이는 데 더욱 매진해야겠습니다. 연합의 콘텐츠라면 믿을 수 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나갑시다.
저널리즘의 본령을 지키면서 격변하는 미디어 트렌드에도 뒤처지지 않도록 지혜를 모아나가야겠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라는 벽돌을 튼튼히 쌓아나가는 일일 것입니다. 연합이라는 이름 자체가 신뢰의 대명사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올해가 우리의 뉴스 콘텐츠에 대한 국민 신뢰의 주춧돌을 바로 세우고 뜻깊은 해로 기억되도록 실천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합니다.
어떤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주인공이 한 말이 떠오릅니다.
‘과거는 되돌릴 수 없다. 이제는 앞만 보고 달릴 뿐이다.’
과거로부터 우리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과거는 결코 되돌릴 수 없으니 과거에 연연하거나 발목 잡히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면서 미래를 향해 걸어가자는 뜻일 것입니다.
올해는 어느 때보다 언론계의 경영환경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저희들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서 불요불급한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여나가려고 합니다. 사원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새해를 맞아서 같이 새기고 싶은 시구가 있습니다. 새해에는 어떤 일을 하더라도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사람을 중심에 두는 한해였으면 좋겠습니다. 올해에는 일도, 밥도, 꿈도 중요하지만,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연합뉴스TV 대표이사 사장 조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