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착공…유구 섬유산업 활성화 박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지난 24일 유구 자카드섬유마케팅센터에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착공식에는 김정섭 시장과 박병수 공주시의회 의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충남직물공업협동조합, 유구인견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행한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국도비와 시비 56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0년 준공된다.
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현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과 유구자카드섬유마케팅센터를 리모델링해 공동장비구축과 공동판매장, 교육장, 스튜디오, 문화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제품개발 지원과 판로 확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유구지역 섬유산업 활성화를 담당할 구심점으로 가꿔갈 예정이다.
한편, 유구지역은 1980년대 말까지 130여 곳의 직물공장이 호황을 누리던 국내 최대의 섬유도시였지만, 섬유산업이 하향세로 접어들면서 오랜 기간 침체돼 왔다.
소공인복합지원센터는 한국섬유스마트공정연구원이 위탁을 맡아 오는 2022까지 3년 동안 운영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김정섭 시장은 “소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침체됐던 유구섬유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구섬유산업을 공주를 대표하는 지역 뿌리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