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정찬 네이처셀 회장 “국내 3상 진행 잘 되고, 미국도 준비 잘하고 있어”
[아시아엔=편집국]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이사 회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 심리로 진행된 자본시장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징역 12년과 벌금 300억원을 구형한 것과 관련해 “제가 죄가 있다면 조인트스템 조건부 허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못받은 죄로 죄인”이라고 말했다.
라정찬 회장은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면 알바이오도 회복되고, 네이처셀도 좋아졌을 텐데…하지만 우리는 포기할 수가 없다”며 “다행히 현재 국내 3상이 잘 진행되고 있고, 미국도 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라정찬 회장 인사말.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흔히 말하는 골프도 안치고 강남 살지도 않고 가능하면 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직원들, 주주들과 함께 우리 회사가 세계 초일류 바이오기업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대로 제가 죄가 있다면 조인트스템 조건부 허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못 받은 죄로 죄인이지 저들이 말하는 죄인은 아닙니다.
조건부 허가를 받았으면 알바이오도 회복되고, 네이처셀도 좋아졌을 텐데…. 하지만 우리는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셔서 현재 국내 3상이 잘 진행되고 있고, 미국도 잘 준비하고 있습니다.
분명한 건은 재판을 통해 가려지겠지만 재판을 넘어서서 양심과 하늘이 볼 때도 떳떳합니다.
이것을 믿어 주시고, 특별히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조인트스템 3상시험을 잘 마쳐서 국내 품목허가를 받을 때까지 바라기는 여기 계신 주주님들이 그 사이에 떠나지 마시고 열심히 하나가 되어 힘을 합쳐 한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아 전세계 환자들이 한국에서 치료받은 기쁜 소식을 나누는 연합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건강하게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