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물관에 무얼 채울까?”…18일 학술세미나 개최

여수시 출토 유물 <사진=여수시청>

오후 2시, 보건소 회의실…전시계획(안) 관련 전문가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

여수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여수시립박물관 전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박물관 전시계획(안)에 대한 논의와 의견수렴을 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크게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이날 주제발표는 여수시 김지선 문화예술과장의 박물관 건립현황 설명으로 문을 연다.

이어 여수시 소은애 학예연구사가 박물관 전시주제 시안을 소개하고, 순천대 최인선 교수는 ‘여수시의 선사시대 유적’을 주제로 발표를 한다.

다음으로 순천대 이욱 박물관장과 청암대학교 김인덕 교수가 각각 ‘전라좌수영과 여수’, ‘근대 도시 여수의 박물관 전시 생각하기’라는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영일 소장과 박물관건립추진위 김병호 위원장도 ‘여순사건의 전시내용’, ‘여수의 현대사’를 논한다.

종합토론은 김병호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주제발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데, 이들은 방청객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5월 박물관 건립 추진위를 발족했고, 국립광주박물관, 국립순천대박물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재 진행 중인 유물 기증 운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수시립박물관은 이순신공원 일원에 280억 원을 투입해 전체면적 63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내년 초 설계에 들어가 2022년 개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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