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이 기사] 도전하는 청년 백수들에게 영광 함께하기를

청년층 실업률이 10% 이상이라는 요즘. 해서 백수는 이제 청춘의 또 다른 이름이 돼 버렸다.

우리 사회의 미래인 이 청춘들의 아픔은, 궁극적으로, 기성세대들이 아무리 위로를 보내고 그들을 동정한다고 하더라도 치유될 수 없는 성질의 것임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모든 인생의 어려움은 결국 자신만이 헤치고 나아가 끝내 이루는 것이니까.

그래도 옆에서 누군가 또 무언가가 힘이 되어 준다면 아무리 아프고 연약한 청춘이라도 지레 포기하기보다는 그 고난에 맞설 용기를 낼 것이고, 그러다 보면 그걸 뚫고 나가는 데에 홀로 부닥치는 것보다는 한층 수월할 게다.

더욱이 비슷한 처지에서 함께 고민하고 서로 공감하고 격려해 주는 또래들이나 그들의 경험담이 있다면 스스로 용기백배하여 앞길을 열어 나가는 데에 더욱 큰 도움이 되고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지게 될 것은 자명하다.

이런 의도에서 ㈜캠퍼스멘토는 백수의 어려움을 남들보다 더 잘 아는 백수들에게서 사연을 응모 받아 100명의 글을 선정하여 ‘백수일기’라는 책을 냈는데, 5월 초까지 아름다운재단 소셜펀딩 사이트 개미스폰서(www.socialants.org)를 통해 이 책의 인쇄·배송비 330만원을 모금하여 격려가 필요한 ‘아픈 청춘’들에게 500부를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는 아름다운 소식을 한국일보 4월 19일자 11면은 보도하고 있다.

‘백수일기’에 실린 사연은 장래 희망을 밝힌 글, 목표를 향하여 각오를 다지는 내용도 있고, 스펙 쌓기에 목메기보다는 다른 삶을 제안하거나 보험 관련 자격증을 따는 대신 외국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동아리방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자신들의 길을 찾는데, 모두 주눅 들지 않은 솔직하고 기운찬 고백들이란다.

㈜캠퍼스멘토에게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 아픈 청춘들에게는 희망과 꿈, 그리고 불굴의 도전정신과 영광이 함께하기를!

The AsiaN 편집국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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