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오픈 ‘임박’ 휘닉스 평창 15일·용평 16일···“추위야 반갑다”

휘닉스평창 스키장

[아시아엔=편집국]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강원도 내 스키장이 이르면 15일부터 슬로프를 개방하고 스키 시즌 막을 올린다.

특히 14일부터 아침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평년보다 크게 낮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되자 스키장마다 새벽 시간 제설기를 일제히 가동하며 개장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매년 겨울 스키어 선점을 위해 개장을 서두르던 도내 스키장은 기온이 떨어진 지난 8일을 전후해 본격적인 제설을 하며 개장 준비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올해는 야간시간대 기온이 예년보다 덜 떨어진 데다 낮 동안 추위가 주춤해 정확한 개장일은 날씨가 최대 변수다.

휘닉스 평창 스키장은 15일 2개 슬로프를 오픈하며 겨울 시즌 개막을 알린다.

예정대로 개장하면 지난해 시즌 개막(11월 23일)보다 일주일가량 빨리 문을 열게 된다.

스키장은 개장을 기념해 오픈 당일 오후 시간대 리프트 무료 이용과 오후 6시 30분~10시 30분 리프트권 1만원으로 야간 스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첫 주말인 16일 레일 잼 대회와 신규 스키보드 용품 시착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한다. 용평스키장도 16일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인공눈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 주 주말부터는 강원도 내 대부분 스키장이 속속 개장한다.

지난 9일부터 제설작업에 들어갔던 정선 하이원 스키장은 21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장과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도 각각 22일 스키장 슬로프를 개방하고 스키어를 맞을 예정이다. 23일에는 웰리힐리파크 스키장이 문을 열고 겨울 시즌에 돌입한다.

이밖에 원주 오크밸리가 28일 개장을 목표로 하는 등 도내 크고 작은 스키장이 본격적인 겨울 시즌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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