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장관 찬반’ 여론조사 결과···18대48→27대60→27대57
[아시아엔=편집국] “18% 대 48%”(25일 한국리서치) “27.2%대 60.2%”(26일 중앙일보여론조사팀) “27% 대 57%”(30일 한국갤럽)
최근 1주일 사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장관직 수행에 적합한지 묻는 여론조사 결과다.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최대 2.66배(한국리서치)에서 최소 2.11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조 후보자의 장관직 수행이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1주 전 같은 조사 결과 적합 42%, 부적합 36%에 비해 찬반이 뒤집힌 결과다. 딸 입시 특혜의혹이 그 사이에 터져나왔다.
특히 20대에서는 ‘적합하다’는 의견이 14%에 불과했다. 20대에서 ‘부적합하다’는 의견은 19%였는데 ‘판단 유보’도 57%에 달했다. 30대도 적합 22%, 부적합 34%, 판단유보 44%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판단 유보층은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후 의견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한국리서치 여론조사는 22~23일 성인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중앙일보가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 후보자 법무부 장관 임명 ‘반대’ 응답이 60.2%, 다. ‘찬성’은 27.2%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12.6%였다.중앙일보는 사내 조사연구팀이 23~24일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 대상으로 설문을 했다.
반대 이유에 대해서는 ‘의혹 때문에 공정·정의 등을 내세울 자격이 없어서’라고 답한 사람이 51.2%, ‘조 후보자의 말과 행동이 달라서’라는 응답률은 32.1%였다. 또 ‘검찰 개혁 추진에 적임자가 아니라서’는 9.5%, ‘국정운영에 오히려 방해가 될 것 같다’가 6.4%였다.
찬성 이유는 ‘검찰개혁 추진 적임자’(42.8%), ‘의혹이 있지만, 장관직 수행에는 문제없다’(38.7%), ‘제기된 의혹이 가짜뉴스라고 생각해 믿지 않는다’(9.6%) 등이었다.
한편 가장 최근 것은 27~29일 조사해 30일 발표된 한국갤럽 조사다. 이에 따르면 조국 적절은 27%, 부적절 57%로 나왔다. 2030의 경우 절반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모름이나 응답거절은 16%였다.
연령별로는 20대 51%, 30대 50%가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20대 중 적절하다는 평가는 23%, 30대 중에서는 36%에 그쳤다. 그러나 40대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45%, 부적절하다는 대답이 42%로 적절하다고 답했다.
직업별로는 블루칼라 계층에서 부적절 응답이 65%로 가장 높았고 가정주부(62%), 자영업(60%), 무직·은퇴·기타가 60%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