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에서 붕어·가재로 살아가기”…조국 vs 서울대 의대 05학번

조국 후보자의 트윗글

[아시아엔=편집국] “우리들 ‘개천에서 용 났다’류의 일화를 좋아한다. 그러나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되고 ‘10대90 사회’가 되면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확률은 극히 줄었다. 모두가 용이 될 수 없으며, 또한 그럴 필요도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용이 되어 구름 위로 날아오르지 않아도, 개천에서 붕어, 개구리, 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하늘의 구름 쳐다보며 출혈경쟁하지 말고 예쁘고 따뜻한 개천 만드는데 힘을 쏟자.” (2012년 3월 2일 조국 당시 서울대 교수)

가재

“여기 계신 분들은 저 포함해서 대개 개천의 붕어, 가재들이라 중고등학고 때부터 밤새 학교서 공부하고 대학 들어가서도 연구실에서 도서관에서 밤새 노력하며 여기까지 오신 분들일 겁니다. 우리의 노력은 위정자들의 카르텔 속에서 일어난 지금의 사건을 통해 부정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붕어, 가재들은 누구나 정정당당히 용을 만들지 못하게 사다리를 걷어차는 위정자들을 비판해야 합니다.
조국씨, 당신의 위선적인 행동으로 인해, 그간 깨끗한 척 정의로운 척하던 당신의 지난날들의 인생들은 스스로에 의해 부정되었습니다.“(2019년 8월 23일 서울대 의대 05학번, 서울대 촛불집회)

나는 보잘 것 없는 붕어다. 과연 그럴까? 왜 낚시꾼들은 나를 잡으려고 그렇게 기를 쓸까?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