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조국 ‘데스노트’ 주목·오늘 준비단 소명···“민주당 국민청문회는 ‘글쎄’”

노회찬 의원이 생존했다면 조국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까?  노 의원의 당 대표 수락연설 장면. <사진=유튜브 캡쳐>

[아시아엔=편집국] 정의당은 2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적격 여부를 판정하는 이른바 ‘데스노트’에 대한 최종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26일 오후 3시 정의당을 방문해 조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정의당에서는 심상정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김종대 수석대변인, 박원석 정책위의장이 참석하며 접견은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22일 정의당은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에 딸과 웅동학원 소송, 부친재산 처분 관련 의혹 등에 대한 소명요청서를 보냈다.

정의당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굉장히 관심이 많은 사안인 만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하자는 기조”라며 “다만 판단이 26일 내려질지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준비단의 해명을 들어본 후 추가 소명 요청 여부를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26일을 청문회 일정 합의 시한으로 못 박고 합의 불발 때는 ’27일 국민청문회’ 카드를 꺼냈다. 이에 대해 정의당은 “정의당과 논의된 바가 아니라 고려대상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정식 과정이 아닌 국민청문회보다는 빨리 국회가 날짜를 정하고 정식으로 청문회를 열어서 국회에서 적합·부적합을 정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 정의당의 기본 입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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