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크로사’ 어제 일본 관통, 1명 사망·34명 부상···오전 독도 170km 해상서 북동진

독도. 일본을 관통한 태풍 크로사는 오늘 오전 독도 북북동쪽 170km 해상을 지날 예정이다. 

[아시아엔=편집국] 대형급으로 분류되는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일본 서쪽 지역을 관통한 뒤 16일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 태풍 크로사는 독도 동북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동 속도는 35km/h, 중심기압은 980hPa, 최대풍속 83km/h.

태풍 크로사는 이날 오후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470km 부근 해상을 지나 17일 오전 삿포로 북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태풍 크로사는 전날 일본을 강타해 히로시마현에서 선박 계류작업을 하던 남성이 숨졌다. 또 오카야마 등 13개 부·현에서 34명이 다쳤다고 NHK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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