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말복 오후’ 손석철 “멍멍이 제일 많이 희생되는 날” August 10, 2019 편집국 오늘의시 멍멍이 제일 많이 희생되는 날 약병아리 찹쌀 배 터지게 먹는 날 여름과 가을이 배 맞대고 마지막 한판 뒤집기 위해 깊은 숨 몰아쉬며 씩씩대는 날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조국에게 묻는다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오늘의 시] '1945년 8월 15일'(광복절) 피천득 "모두 다 '나'가 아니고 '우리'였다" [오늘의 시] '질투는 나의 힘' 기형도 "구름 밑을 천천히 쏘다니는 개처럼" [오늘의 시] '풀꽃'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늘의 시] '이삿짐을 싸며' 손흥기 "누우면 흥부네 같은 우리집이지만" [오늘의 시] '수제비'...목필균 "아득하게 그리운 이모의 손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