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노후 상수관로 교체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 위해 ‘총력’
오천읍, 흥해읍 등 노후 상수도관 교체…정기 수질검사 결과 공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포항시는 시민 모두가 걱정 없이 믿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수질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시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수준의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관련하여 이번 달 중순 오천읍 문덕리 일부 지역에서 흐린 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포항시 맑은물사업소의 급수팀과 먹는물수질검사소에서 긴급 출동하여 드레인 작업과 함께 발생지역 반경 2km내에 원인조사를 실시하고 흐린 물 발생지역의 수질검사와 정수장별로 수질검사를 병행하는 등 신속한 대처를 통하여 빠른 시간 내에 정상적인 수돗물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포항시는 또한 갈평정수장의 탁도(濁度)와 잔류염소 등 수질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한데 이어, 오천지역 일대의 수돗물 수질상태 점검 및 수질검사를 통하여 수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철저한 예방 예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관련하여 우선 전 지역에 걸쳐 매월 정기적으로 소화전과 이토밸브을 통한 드레인 작업을 실시하여 흐린 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 이토밸브[泥吐-, low-off valve] : 취수장에서 수용가까지 관의 가장 낮은 위치에 설치하는 밸브로서 관이 관저에 고이는 물질을 배출시키기 위하여 중간부분에 설치하는 밸브.
이와 함께 매월 발표하는 정수장별 수돗물 수질검사뿐 아니라 일일검사 결과도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 홈페이지와 읍·면·동 게시판, 시내 주요지점에 설치된 환경전광판에 공개하여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포항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양덕정수장 등 8개 정수장에 대한 단계별 정수처리과정과 실시간 자동으로 수질변화를 감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하여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밖에도 내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오천읍과 흥해읍 등 읍·면지역에 49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82km의 노후상수도관 정비사업과 블록화시스템 구축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더욱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