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마지막 주 맞는 홍성군, 악기의 선율로 물든다
27일 군립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29일 군립 국악관현악단 창단 연주회 개최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충남 홍성군은 오는 6월 27일, 29일 군립 오케스트라와 군립 국악관현악단의 연주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홍성문화원에서 열리는 군립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는 ‘한여름 밤의 팝과 클래식’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테너 이승용, 소프라노 박유리가 특별 출연하여 O sole mio(오 솔레미오), Lippen schweigen(내 입술 침묵하고) 등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보인다.
또한 오케스트라와 색소폰 연주자 심상종의 협연도 큰 기대를 모은다. 색소폰의 모든 현란한 기교를 엿볼 수 있는 Pequena Czarda를 연주하여 공연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올 4월 창단한 국악관현악단(이하, 국악단)은 29일 오후7시 홍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단 기념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에는 아리랑, 울고넘는 박달재, 아름다운 나라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을 국악의 아련하고 청아한 소리로 연주한다. 윗세대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아랫세대에게는 신선한 경험을 하는 세대 공감의 장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홍성은 전국 군단위에서 유일하게 무용단을 포함해 4개 예술단을 운영하는 문화예술 도시로, 타 지차제로부터 부러움은 물론 창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 제고는 물론 수준 높은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18일에는 홍주문화회관에서 홍성군 4개 군립예술단(합창단, 무용단, 오케스트라, 국악관현악단)이 홍성군 혁신도시 지정을 염원하는 군민의 여망을 담아 성대한 합동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