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만드는 금강 인문지도 ‘금강이 부여를 지날 때’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금강을 소재로 한 인문기행 자료인 금강 인문지도 ?금강이 부여를 지날 때?를 제작한다.
금강 인문지도의 전체적인 구성은 스토리텔링, 인문기행 코스 개발, 콘텐츠 제작으로 이루어진다.
스토리텔링은 시인 신동엽이 들려주는 금강에 관한 감상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내고, 인문기행 코스는 역사기행· 문학기행 등 성격에 따라, 그리고 당일·1박 2일 등 일정에 따라 개발하게 된다. 부여군은 이러한 내용과 사진을 담아 구성한 안내 책자와 유튜브 영상물을 제작하여 부여를 찾는 관광객과 방문객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금강이 품고 있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적·문학적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금강의 숨은 이야기를 찾고, 낙화암, 조룡대 전설 등 잘못 알려진 왜곡된 백제 이야기를 바로잡을 기회가 필요하다는 데에 착안하여 이번 기획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고래로 우리 곁을 유유히 흘러 온 금강을 현대적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관광객들에게 부여 인문기행의 좋은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강 인문지도-?금강이 부여를 지날 때?는 올 연말에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