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내년엔 PFA ‘올해의 선수’ 받을까?···올해 판데이크 선정
[아시아엔=편집국] ‘올해의 팀’에 손흥민(27·영국 토트넘)을 제외시켜 현지 등에서 논란이 일었던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에 수비수 피르힐 판데이크(영국 리버풀)가 꼽혔다.
판데이크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등 공격수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수비수가 이 상을 받은 건 지난 2005년 존 테리 이후 14년 만이다. 지난해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 상을 받았다.
PFA는 29일(한국시각) “판데이크를 2018-201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PFA 올해의 선수는 각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만 23세 이하인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영 플레이어’에는 스털링이 꼽혔다.
PFA는 지난 25일 발표한 ‘올해의 팀’에 손흥민을 제외시켜 논란이 일었다. 일각에서는 토트넘을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클럽 역사상 최초로 4강에 올린 손흥민이 올해의 팀에 포함됐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익스프레스> 등은 “올해의 팀 선발 포메이션이 4-3-3으로 바뀌면서 중원 자원이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손흥민이 뽑히지 못했다”는 기사를 내놓았다.